"미중 무역협상 좋은 결과 나올 듯…문제해결 의지 강력" 中언론
【워싱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아이젠하워빌당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리고 있다. 이번 고위급 협상은 21~22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다. 2019.02.22
22일 중국 징지르바오(經濟日報)는 공식 웨이보 '타오란비지(陶然筆記)'를 통해 “미중이 문제해결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무역협상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상의 결과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협상단이 이같이 빈번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고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상부무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어떤 세부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며 "무역협상 관련 정보를 얻게 된다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21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빌딩에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劉鶴) 부총리를 비롯해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와 추이텐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회담장에 나왔다.
협상을 앞두고 양국이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사안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 양측이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통화(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과 연관된 6개 MOU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매년 대두, 옥수수, 밀 등 미국산 농산물 300억 달러를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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