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도 춥다…서울 체감 영하 5도
낮부터 9~14도 평년 기온 회복
늦은 오후부터 비·눈오는 곳도
대기 확산 원활…미세먼지 보통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목도리로 바람을 막고 있다. 2019.03.13.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9~14도에 이르는 등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회복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 아침의 체감온도는 -5도까지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기상청은 또 "14일은 남해상을 지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 밤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5~10㎜ ▲서울·경기도, 충청도, 서해5도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1~5㎝ ▲경기동부·전북동부내륙 1㎝ 내외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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