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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씨 관련 ‘기자수첩’ 삭제에 대한 뉴시스 입장

등록 2019.04.12 09:53:28수정 2019.04.12 1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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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는 최근 ‘기자수첩 - 증인 윤지오와 장자연 사건'을 게재했다가 독자에게 전달하기 적절치 않은 기사라고 판단해 자진 삭제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뉴시스는 기사 삭제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불필요한 논란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  기사를 삭제한 이유는 그 내용이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기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독자와의 공감을 지향하는 뉴시스의 입장과 충돌하는 기사가 걸러지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  다만 고 장자연 사건의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혹은 다른 언론사의 사주를 받아 기사가 작성됐다는 식의 비난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주장임을 알립니다. 근거 없는 추론과 상상으로 가득 찬 논란으로 이익 보는 사람이 누구일지는 자명합니다.  

​  머니투데이미디어 구성원 누구도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10년간 악의적 모략에 의해 반복적인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  그런 만큼 뉴시스는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가감 없이 드러나 모두에게 반면교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다시 한 번 돌발적 기사로 인해 진실을 향한 고된 노력이 폄하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뉴시스는 앞으로도 어떤 유혹이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고 장자연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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