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핀란드 방문 이틀째…스타트업 서밋 참석
핀란드 총리와 회담…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 논의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혁신성장 벤치마킹
사회 원로들 만나 평화·포용국가에 대한 조언 청취
오늘 오후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
【헬싱키(핀란드)=뉴시스】전신 기자 =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한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 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중심축인 알토대를 방문해 오타니에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타니에미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3개 대학을 통합해 출범한 알토대학교와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인 VTT(국가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노키아 등 IT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조성된 핀란드의 대표 혁신 단지이다. 2019.06.11.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헬싱키(핀란드)=뉴시스】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중인 핀란드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싱키 총리 관저에서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간 협력을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방산, 에너지, 보건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참석해 '친환경 미래도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직접 제시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토모큐브, 모빌테크, 올리브유니온 등 우리 스타트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타르야 할로넨 전(前) 핀란드 대통령, 야코 일로니에미 전 장관, 페르티 토르스틸라 전 적십자사 총재 등원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 원로들을 만나 헬싱키 프로세스가 한반도와 동북아에 주는 시사점, 핀란드의 포용적 복지국가 성장 경험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첫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원로 지도자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중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노르웨이 왕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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