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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브렉시트 합의 낙관론에 전반적 강세

등록 2019.10.16 03: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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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럽지수·독일·프랑스 등 상승...영국 지수는 보합

【런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를 떠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 수가 3296만 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5만6000명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 실업자수는 2만2000명이 증가하며 131만명을 넘어섰다. 2019.10.15.

【런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를 떠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 수가 3296만 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5만6000명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 실업자수는 2만2000명이 증가하며 131만명을 넘어섰다. 2019.10.15.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1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를 둘러싼 낙관론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날보다 42.39포인트(1.19%) 오른 3598.6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43.23포인트(1.15%) 상승한 1만2629.79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58.98포인트(1.05%) 뛴 5702.05를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보합이였다.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03%) 내린 7211.64에 장을 닫았다. 하락세를 타던 이 지수는 오후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브렉시트 협상이 진전을 봤다는 소식이 유럽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외신들은 영국과 EU 협상단이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금융업체 노르디아의 모튼 룬드 수석 전략가는 "시장 반응은 투자자들이 합의를 바라고 있으며 약간의 합의 신호만으로도 단추를 누를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BBC방송에 말했다.
 
룬드 전략가는 다만 브렉시트 협상을 완료하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합의안의 영국 의회 통과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결과에 대해선 조금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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