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구출' 2차 전세기 출발…"남은 교민 모두 데려온다"
31일 오후 9시4분 김포공항서 출발
내달 1일 자정께 우한톈허공항 도착
B707 기종 투입…350여명 교민 귀국
전세기에는 정부 신속대응팀도 탑승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한국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KE9883편(보잉 747 기종)이 지난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2020.01.31. [email protected]
당초 전세기는 이날 오후 8시4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정비지연으로 19분 지연 출발했다.
기종은 첫번째 전세기와 같은 보잉 747 기종이 투입됐다. 보잉 747은 최대 404명까지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 모두를 귀국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교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줄 지어 서 있다. [email protected]
다만 현지 검역이 강화된 상황에서 우리 교민들을 얼마나 신속하게 탑승 시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부는 내일 오전 6시30분 김포공항 귀국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에 투입된 전세기가 도착하고 있다. 2020.01.31. [email protected]
한편 주우한 총영사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분들 중 당초 31일(3차, 4차)에 탑승하기로 했던 분들은 공항 수속 절차를 위해 항공기 출발 5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며 "공항 톨게이트에 늦어도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도착해 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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