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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4053명 증가…총 10만 5792명

등록 2020.04.01 02: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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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명 추가 사망…사망자 총 1만 2428명

[로마=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무명군사 기념비에 이탈리아 국기가 걸려져있다. 이탈리아 전국 관청 등은 이날 정오 일제히 국기를 게양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해 1분간 묵념하며 애도했다.

[로마=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무명군사 기념비에 이탈리아 국기가 걸려져있다. 이탈리아 전국 관청 등은 이날 정오 일제히 국기를 게양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해 1분간 묵념하며 애도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탈리아에서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5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 이어 추가 확진자가 4000여명 대로 추가 확진자 증가 추이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3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4053명의 추가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10만 5792명으로 늘었다.

전날 40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0여 명대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9일 5217명, 28일 5974명과 비교했을 때 증가 추이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31일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837명이 사망했다. 총 사망자는 1만 2428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롬바르디아주에서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다.

다만, 인근 피에몬테주에서는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31일 사망자 수만 105명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보건 연구소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둔화되고 있긴 하나, 셧다운과 외출 금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3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을 최소 4월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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