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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홍콩서 투자 감시 강화...“불온 중국자금 차단”

등록 2020.07.13 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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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대만의 대중국정책 대륙위원회 천민퉁 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홍콩 서비스교류 판공실'(臺港服務交流辦公室)을 개소하고 연설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대만 이주를 희망하는 홍콩인들을 돕기 위해 공식 사무소를 개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는 "홍콩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대만 정부의 결의"라면서 "자유를 지지하는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1.

[타이베이=AP/뉴시스]대만의 대중국정책 대륙위원회 천민퉁 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홍콩 서비스교류 판공실'(臺港服務交流辦公室)을 개소하고 연설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대만 이주를 희망하는 홍콩인들을 돕기 위해 공식 사무소를 개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는 "홍콩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대만 정부의 결의"라면서 "자유를 지지하는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중국의 불온 자금이 홍콩을 통해 유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중앙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강행 시행한 것에 대응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

대만은 안전보장상 이유로 중국의 직접투자를 규제하고 있지만 홍콩을 경유한 투자에 대해선 중국 같은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관계 소식통은 대만 당국이 홍콩에서 들어오는 투자에 중국 자금이 섞여 들어오는 것을 경계해 감시를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법제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투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은행과 에너지, 통신, 연구기관 등 8개 중요 부분에 중국 자금이 들어왔는지도 다시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식통의 주장으로는 기술 보안회사가 중국의 불온자금이 유입한 부문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가 드러났다.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정보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보 보안은 국가안전보장상 문제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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