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스타벅스, 중국서 알리바바와 제휴 인터넷주문 확충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이 6일 중국 상하이에 개장된다. 난징시루(南京西路)에 위치한 이 스타벅스 매장은 약 3만 평방피트(약 2787㎡) 넓이로 축구장의 절반 크기에 해당한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2017.11.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스타벅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제휴를 강화해 중국에서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스타벅스와 알리바바의 이날 발표를 인용,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단말로 주문해 테이크아웃 하는 서비스 '스타벅스 나우(Starbucks Now)'를 알리바바의 4개 플랫폼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나우는 그간 스타벅스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커우베이(口碑), 알리페이, 가오더(高德),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왕(淘宝網) 등 알리바바 4개 플랫폼 상에서 이용이 가능해진다.
알리바바는 성명에서 "이번 서비스 확충으로 스타벅스가 10억명 가까운 알리바바의 디지털경제 사용자에 접근하는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 안에서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쉬훙(徐宏) 알리바바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화' 중요성이 부각했다면서 "알리바바는 상업조작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의 디지털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도 별도 성명을 내고 "서비스 확충으로 고객의 편리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맺은 파트너십 하에서 스타벅스는 알리바바의 배달앱(Ele.me)을 활용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온라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