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약세·차익매물에 속락 마감...0.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나스닥 증시 약세 여파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76 포인트, 0.36% 밀려난 1만2540.97로 폐장했다.
1만2530.74로 출발한 지수는 1만2488.01~1만2660.87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16.06으로 59.23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큰 전자기기주만 1.02%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멘트·요업주는 0.76%, 식품주 0.69%, 석유화학주 0.72%, 방직주 1.30%, 제지주 1.37%, 건설주 1.39%, 금융주 0.97%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141개가 하락하고 759개는 상승했으며 56개가 보합이다.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상승한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이익실현 매도세에 밀려 2.99% 떨어졌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0.5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1.53% 내렸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대만 플라스틱, 포모사 케미컬 등 주력주 역시 하락했다.
쥔타이(鈞泰), 쉰롄(訊連), 야뤄파(亞諾法), 둥쉰(東訊), 마오린(茂林)-KY는 급락했다.
반면 롄허재생(聯合再生), 톈한(天瀚), 하이화(海華), 커펑(科風), 위안젠(遠見)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2179억7000만 대만달러(약 8조8801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TSMC, 롄화전자, 위안다 타이완(元大台灣) 50반(反)1, 롄화전자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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