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지분조정에 하락 개장 후 반등세...H주 0.44%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지분조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하락 개장했다가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8.22 포인트, 0.62% 속락한 2만5072.45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5.10 포인트, 0.44% 밀린 1만199.50으로 출발했다.
전날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고 중국 7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로 관망세가 퍼지면서 지분조정 매도가 출회했다.
다만 미국 애플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 관련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기술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내리고 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등 애플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홍콩 공익주도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21분(한국시간 11시21분) 시점에는 18.15 포인트, 0.07% 올라간 2만5248.8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2분 시점에 45.00 포인트, 0.44% 상승한 1만289.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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