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60대 부부 싸움 끝에 비극적인 결말(종합)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60대 남성의 투신 사건은 부부 싸움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55분께 고창읍의 한 빌라에서 A(63)씨가 아내의 목을 조른 뒤 4층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 남성은 투신 전 소방당국에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의 아내 B(61)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남성의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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