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재난지원금 100번 줘도 돼"…홍남기 "책임없는 발언" 비판

등록 2020.08.31 18:59: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의자 통합당 의원이 "철없는 얘기 아니냐" 묻자, "그렇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발언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날 세워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임의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선 데 대한 언급이다. 앞서 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30만원씩 50번, 100번 지급해도 서구 선진국의 평균 국가부채 비율에는 도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재정당국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대비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수준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는 취지의 지적이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이 "철없는 얘기 아니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