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경기 회복기대에 반등 마감...H주 0.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일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속락 출발했다가 중국 경기회복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 소폭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80 포인트, 0.031% 오른 2만5184.8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84 포인트, 0.22% 상승한 1만13.32로 장을 끝냈다.
8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3.1로 9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과도한 경기침체 우려가 후퇴하면서 매수를 불렀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17개는 오르고 30개가 하락했으며 3개는 보합이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가 4.4%, 중국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2.3%, 통신주 중국롄퉁 2.2% 각각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1.8%,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은 1.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5%,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8.9%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기술 관련주 30대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1.7% 치솟으며 7674.71로 폐장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부동산주는 동반 하락했다. 중국헝다와 중국해외발전이 2.9%, 비구이위안 1.1%, 선훙카이 지산 2.4%, 신세계발전 0.9% 각각 밀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 중국석유화공도 0.9%, 0.7%, 2.0% 각각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90억6290만 홍콩달러(약 21조2502억원), H주는 361억275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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