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태풍 '마이삭' 강타...많은 비·강한 바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 중인 1일 오전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안도로 인근 도로에 소형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2020.09.01.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169km/h(47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울산은 이날 오후부터 마이삭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일 낮 12시까지 100~400㎜다.
최대순간풍속은 108~180km/h(30~50m/s)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도 28도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울산 앞바다에서 1~8m, 동해남부 먼바다에서 1~8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울산기상대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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