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매수 선행에 반등 출발...H주 0.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09 포인트, 0.16% 상승한 2만4352.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04 포인트, 0.19% 오른 9701.79로 출발했다.
지수가 전날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음에 따라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재조정을 보인 것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주력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제품주 멍뉴유업과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자동차주 지리 HD 등 중국 내수주 역시 오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인허오락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과 온라인 게임주 왕이(넷이즈)는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청쿵실업과 가스공급주 홍콩중화가스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와 석유주, 부동산주 역시 매물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3분(한국시간 11시33분) 시점에는 128.81 포인트, 0.53% 올라간 2만4442.3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4분 시점에 42.09 포인트, 0.44% 상승한 9725.8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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