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엔비디아와 ARM 매각협상 타결 임박…47조원 규모
WSJ은 이번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암과 엔비디아가 지난 몇 주간 인수 협상을 벌였으며 다음주 초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암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한 업체로 지난 2016년 소프트뱅크가 320억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 거래가 될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컴퓨팅, 비디오게임 등 영역에 도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앤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100% 이상 급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기업이기도 하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및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현물과 콜옵션을 40억달러 규모로 사들이며 나스닥의 급등락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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