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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9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임시 폐쇄

등록 2020.10.07 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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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명 검사...확진자 동선 파악에 집중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병원 방문자 자발적 검사 받아달라"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이틀 새 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이 임시 폐쇄 조치 됐다.

의정부시는 호원 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 병원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마스터플러스 병원 환자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환자 13명, 간병인 8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 등 총 29명이 확진됐다.

앞서 전날 새벽부터 계속적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은 이 병원 관련자 4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전수 검사를 통해 6일 오전 확인된 14명의 확진자에 이어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날도 환자 1명, 간병인 1명, 간호사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565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 530명과 집단감염 관련 검사를 권고하는 재난 문자를 보고 자발적으로 검사한 35명 등이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 가운데 외부 출입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보호자와 간병인, 간호사 등에 대한 역학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임시 폐쇄는 약 14일간 유지되고 연장 여부는 앞으로의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검토될 예정"이라며 "병원을 방문 등이 이력이 있을 경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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