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사립 미술관별 창작대가 얼마나 지급되나…온라인 토론회

13일 '미술분야 창작대가 제도 개선' 토론회

[서울=뉴시스] 북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술 분야 창작 대가 제도'는 미술인들이 미술품 전시에 참여하면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간 미술 창작에 대한 사례비는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부터 국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가 13일 오후 1시 '미술 분야 창작대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여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창작대가기준(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이 '창작대가에 대한 그간의 논의와 과제'를 제목으로 주제 발표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김준기 학예실장 ▲북서울시립미술관 백기영 운영부장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이명옥 명예회장이 기존 논의 경과와 논점을 정리한다. 국·공·사립 미술관별 창작대가 지급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국미술협회 김종근 평론·학술분과위원장 ▲민족미술인협회 이승곤 이사 ▲예술인소셜유니온 김상철 운영위원 ▲ 미술생산자모임 강정석 작가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김창겸 이사장은 작가 단체를 대표해 창작대가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1부 발표자들이 모두 참석해 토론을 이어간다. 또한 온라인 참여자들이 문체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남긴 댓글을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술 분야 창작대가 제도'의 핵심은 미술인들이 전시에 참여할 때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계에 이러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문체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cstkorea/)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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