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상승 개장 후 이익매물에 하락세...H주 0.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상승 출발했다가 단기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159.17 포인트, 0.64% 오른 2만4808.8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83.86 포인트, 0.85% 상승한 9962.66으로 장을 열었다.

이익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선전(深圳) 경제특구 창설 40주년 기념식에서 행할 연설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대폭 떨어지고 있다. 전일 급등한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은행주도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중국 부동산주 역시 밀리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기술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은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와 유방보험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135.75 포인트, 0.55% 내려간 2만4513.9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5분 시점에 17.08 포인트, 0.17% 떨어진 9861.6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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