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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美와 갈등에도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록 2020.10.17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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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DI, 전년比 23.7% 급증

[산터우=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둥성 산터우를 방문해 구도심 지역을 거닐며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10.14.

[산터우=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둥성 산터우를 방문해 구도심 지역을 거닐며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10.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에 대한 9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홍콩 사우스타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올해 9월 FD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3.7% 증가한 142억 5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1~9월 중국으로 유입된 FDI는 총 10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최근 몇 달 간 중국으로의 FDI가 가속화 됐다고 설명했다.

SCMP는 중국에 대한 FDI 증가가 중국과 세계 국가들간 강한 무역·경제적 연결고리가 있음을 의미하며, 중국이 계속 중심적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풀이했다.

SCMP는 "미국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갈등을 벌이는 중국의 ‘대체’ 국가로 주목됐던 베트남의 1~9월 FD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9% 감소했다고 SCMP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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