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상승 개장 후 이익매물에 반락 마감...창업판 1.9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미국 대선결과가 조만간 판명남에 따라 정치 불투명감 우려가 후퇴해 상승 개장했다가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지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7 포인트, 0.24% 밀린 3312.16으로 폐장했다.
그간 상승세를 타온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33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5.84 포인트, 0.40% 내려간 1만3838.4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4.81 포인트, 1.97% 하락한 2733.0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지수가 전날까지 나흘간 3% 가까이 급등한 만큼 단기간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출회했다.
다만 상하이 증시에선 상장을 연기한 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의 매수신청금 환불이 시작되면서 이들 자금이 유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좁혔다.
차량전지주 닝더 스다이(CATL)가 상장 최고치를 경신하고서 하락 반전했다. 양조주와 바이오 관련주도 단기이익 실현 매물에 밀려 내렸다.
반면 자금유입 기대에 자원소재주와 부동산주는 상승했다. 상하이 국제항무 등 상하이를 거점으로 하는 종목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245억8500만 위안(약 54조9880억원), 선전 증시는 5529억7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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