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中 자동차 판매 257만대 12.5%↑..."코로나서 회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10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어난 257만대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차 판매 대수가 7개월 연속 작년 같은 달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두 자릿수 성장이 6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신장률은 9월 12.8%에서 약간 축소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말미암은 부진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빨리 회복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정부가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신에너지차(NEV)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4.5% 급증한 16만대에 달했다. 4개월째 증가했다.
NEV는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 전기차를 포함한다.
승용차는 9.3%, 상용차도 30.1% 대폭 증대했다. 상용차는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급증하는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1~10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에 비해 4.7% 줄어든 1969만9000대로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10월 상순 국경절 연휴를 맞아 판매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세가 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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