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등 개장 후 중국 경제지표 둔화에 등락... H주 0.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주말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실용화 기대로 상승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등 출발했다가 중국 10월 경제지표가 주춤함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205.21 포인트, 0.78% 오른 2만6362.0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00.54 포인트, 0.95% 상승한 1만645.81로 장을 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10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6.9%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7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신장률은 9월과 보합으로 주춤했다. 고정자산도 1~10월 누계로 1.8% 증대하고 인프라 투자는 0.7%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전자상거래(EC) 등 매출액을 합친 10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3% 늘어났다.
회복이 늦어지는 음식점 매출은 0.8%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가 3.13%, 3.49% 뛰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3.81%, 인허오락 2.70% 급등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68%, 중국인수보험 1.71%, 중국핑안보험 1.05%, 중국석유화공 1.71%, 중국해양석유 1.17%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 랜드는 0.97%, 항셍은행 0.7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48%, 청쿵실업 0.48%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5.00%, 중국롄퉁 1.81%,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3.8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45% 급락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83%,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1.66%, 중국건설은행 1.17%, 중국생물 제약 1.01%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167.53 포인트, 0.64% 올라간 2만6324.3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하락해 오전 10시48분 시점에 7.64 포인트, 0.07% 밀려난 1만537.6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