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결국 14일부터 식당 실내 영업 중단
코로나19 입원율 안정 안 돼
[뉴욕=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걷고 있다. 2020.12.12.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시의 식당에 대해 실내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 식당들은 14일부터 실외 식사 및 포장·배달 서비스만 제공해야 한다.
그는 "나쁜 12월, 1월을 보게 될 것이다. 얼마나 나쁜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1월 중후반에는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는) 백신이 임계 질량에 도달할 때 끝난다. 6월이 될 수도, 9월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계 질량은 핵분열 물질이 연쇄 반응에 도달하는 최소한의 질량이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자료에 따르면 9~11월 발생한 뉴욕주 확진 사례 4만6000건 중 1.43%가 식당이나 술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도시의 입원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