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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97명·국내발생 1072명 역대 최다…닷새째 1천명대

등록 2020.12.20 0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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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76명…서울 470명·경기 244명·인천 62명

비수도권 296명…강원 55명·경남 49명·부산 33명 등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99명 추가 확진, 총 385명

코로나19 사망자 15명 늘어 674명…위중증 278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나흘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12.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나흘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12.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대 규모인 109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자 등 185명이 확진된 서울 470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발생 환자도 1072명으로 국내 유입 이래 가장 많이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 나흘째 1000명 안팎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959명이 확인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97명 증가한 4만9665명이다.

주말인 19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6847건으로 5만6450건에 달했던 금요일(18일)보다 2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검사일과 확진일이 서로 달라 공식 통계상 양성률 개념은 없다. 다만 유행 추이를 보기 위해 신규 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계산하는데, 이날 이 비율은 약 3.0%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9일 하루 4만4210건의 검사를 통해 99명이 확진됐다. 14일부터 6일간 16만3316건의 검사가 이뤄져 확진자 385명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닷새 연속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72명은 국내 발생 이래 최대 규모(이전 최대 규모 16일 0시 1053명)로, 이달 12일 928명 집계 이후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환자 수는 682명→848명→1053명→993명→1038명→1027명→1072명 등으로 최근 사흘 연속 1000명대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59.0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1주간 하루 평균 800~1000명) 범위 내에서 증가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보고됐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만 어제 하루 수감자 184명, 종사자 1명 등 185명이 확인된 서울 확진자 470명은 1월30일 서울에서 처음 국내 발생 환자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다. 수도권 확진자는 776명이다.

비수도권에선 296명으로, 전날 337명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300명 안팎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남권 87명, 강원 55명, 경북권 48명, 호남권 46명, 충청권 36명, 제주 24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7명이다. 9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필리핀 2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3명(1명), 러시아 3명(1명), 폴란드 3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스위스 1명, 영국 1명, 미국 6명(2명), 멕시코 3명(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추가로 발생해 총 67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8명이 늘어 총 3만472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9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94명이 증가해 총 1만426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278명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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