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춥고, 낮엔 포근…낮밤 10~20도 "급격한 기온차"
서울 아침 -5도, 낮엔 10도…큰 일교차
대기 건조하고 강풍도 불어…화재 위험
중서부지역 국외 미세먼지 농도 높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02.14. [email protected]
이날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차차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18일)보다 1~5도 오르겠다"며 "강원내륙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를 보이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로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일부 경상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주의해야겠다.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70㎞,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50㎞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6도, 춘천 -10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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