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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조사한다

등록 2021.03.24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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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시장 강력 지시…배우자 포함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청 전경.


[의왕=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도 전 공직자와 산하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24일 국가적으로 논란이 되는 공직자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투기 의혹 토지 거래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돈 시장은 철저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는 전·현직 공직자 및 도시공사 직원과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부서는 전·현직 공무원의 직계·존비속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의왕시는 개발 지구지정 고시일 이전 5년간 부동산거래 현황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왕시 관내에는 현재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거나, 개발 예정지로 발표됐다.

김상돈 시장은 “본인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조사대상에 포함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 우리 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해소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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