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격리해제전 초등학생·신혼여행 30대 여성 확진
여수시 "이동동선 및 추가감염 우려 없어"
전남 누적 확진자 911명·여수 누적 68명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보건소 옆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2020.12.22.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초등학생이 격리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26일 여수시는 여수 거주 초등학생이 24일 기침과 근육통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5일 양성 판정받고 여수 68번(전남 911번)환자로 등록됐다.
이 학생은 아버지인 여수 63번(전남 900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순천의료원에 입원했다. 가족 3명 중 1명은 순천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2명은 25일 음성 판정받았다.
이동 동선이 없어서 추가 감염 우려는 없는 상태며, 가족 2명은 다음 달 8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신혼여행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서울 거주 30대 여성(여수 67번·전남 910)이 25일 확진돼 순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서울의 한 무용학원 강사인 여수 67번 확진자는 수강생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혼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검사 통보를 받았다. 함께 검사한 남편은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수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지만, 격리 중 확진이나 접촉자가 많지 않고 빠른 검사가 진행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 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전남 누적 확진자는 911명이며, 여수는 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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