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 학과 구조 조정… 글로벌산업학과 신설

아동보육과·식품영양학과 신입생 모집 중단

대전과학기술대 항공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과학기술대가 입학자원 감소 등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학과 구조 조정을 실시했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에서 글로벌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아동보육과와 식품영양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키로 했다.

사회구조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건생명과학부 보건복지학과를 사회·교육학부로 변경하고 학과 명칭도 보건복지상담과로 바꿨다.

또 컴퓨터통신보안과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로, 호텔외식관광학과를 호텔관광학과로 바꾸는 등 6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임상병리과와 치위생과 모집인원을 각 10명과 5명 증원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큰 영향을 주는데다  정부재정지원과 연계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고려,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로 대전과학기술대 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 등을 계속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은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A’ 등급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며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비수도권 1위(2020.10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랭크되는 등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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