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 24명·본토 1명...무증상 9명
501명 치료 중·중증환자 4명...총 접종 13일까지 14억201만 회분
[르자오=신화/뉴시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진정되지는 않은 가운데 9일 산둥성 동부 르자오의 해변에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려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1.07.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5명 줄어든 24명이 생겼으며 이중 1명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번진 본토 윈난성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4명 나와 누계 확진자가 9만2119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새 환자는 전날에 이어 윈난성에서 다시 1명이 감염한 외에 국외에서 윈난성에 10명, 상하이 5명, 광둥성 2명, 푸젠성 1명, 랴오닝성 1명, 톈진 1명, 장쑤성 1명, 쓰촨성 1명, 산시(陝西)성 1명 합쳐서 23명이 들어왔다.
누적 국외 유입 확진자는 6865명이 됐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4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3명 감소한 9명이 생겼다. 전부 국외 유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준 464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58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6982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06만7675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7389명으로 41명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자 438명을 포함해 501명으로 전날보다 9명 증가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날에서 1명 늘어난 4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3일 1058만7000 회분을 합쳐 14억201만9000 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1명 많은 1만1952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665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55명이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2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대만 경우 이제껏 1만5302명이 코로나19에 감염했고 이중 1만1901명이 건강을 회복하고 74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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