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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사속도…엄성섭·경찰서장 소환(종합)

등록 2021.07.17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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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께 엄성섭 앵커 조사

포항 지역 서장, A총경도 이날 출석

가짜 수산업자에 금품 수수한 의혹

'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사속도…엄성섭·경찰서장 소환(종합)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가짜 수산업자'의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이 경찰이 17일 TV조선 엄성섭 앵커와 경찰 간부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전 10시께 출석한 엄 앵커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께부터는 포항 지역 경찰서장인 A총경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따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들은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16일)에는 김씨에게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수사 중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인원은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이다.

여기에는 이 전 위원과 엄 앵커 등 언론인 4명과 검사 1명, A총경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김씨로부터 포르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도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기도 해, 관련 사건 입건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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