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고 32도' 낮 더위 여전…제주 강한 빗줄기
수도권·충청·전라 덥고, 동해 선선
낮 최고 25~32도…서울·수원 32도
"제주도 아침 시간당 50㎜ 강한비"
남해안·경기동부·강원영서에도 비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과천향교 인근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8.07.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15일 "내일(16일) 낮 기온은 동풍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32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동해안은 25~28도로 선선하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를 오가겠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흐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한편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오는 17일까지, 남해안은 16일 낮 12시까지 비가오는 곳이 있겠다. 경남권남해안도 오후 9시부터 빗방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에는 오전 9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지역에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30~80㎜,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이 5~20㎜, 경기동부와 강원영서가 5~30㎜다.
이밖에 이날 밤 9시까지 수도권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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