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110만회분 내일 출고…8월 1860회분 도입(종합)
17일까지 1151만6000회분 공급
31일까지 1860만회분 도입 전망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18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출하되고 있다. (사진=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2021.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10만회분이 17일 국내에 공급된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중 110만회분이 17일 안동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이다.
이로써 8월1일부터 8월17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68만3000회분을 포함해 총 1151만6000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7월부터 50대 이상 사용이 권고됐지만 4차 유행과 델타 변이 유행 등을 고려해 지난 13일부터 30대 이상도 사용 가능하다.
당국은 8월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860만회분, 모더나 915만8000회분 등을 포함해 1860만회분의 백신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은 백신 공급 지연이 발생한 모더나사를 지난 13일 방문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 논의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권 제2부본부장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55만900회분, 화이자 440만7300회분, 모더나 158만7600회분, 얀센 50만700회분 등 1104만6500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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