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장난치지 마" 이적설이 불편한 호날두
[서울=뉴시스]"내 이름으로 장난치지 마" 이적설이 불편한 호날두 (사진 = 호날두 SNS 캡처)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용히 하라'는 손가락 동작을 취한 사진과 함께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나의 일에 집중하는지 알 것이다. 말은 적게 하고, 행동하는 것이 내 좌우명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볼 때, 내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나를 다루는 방식은 남자, 선수로서 나에 대한 무례함보다 다른 선수와 이적설에 관련된 구단에 무례한 행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적설 보도가 자신을 배제하더라도 관련된 사람이나 구단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고, 존중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였다.
최근 호날두 이적과 관련해 거론된 구단은 과거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쓴 이야기는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의 박물관에 있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마음에 있다"며 "9년 동안 쌓은 애정과 존경이 있다.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부인했다.
이어 여러 이적설에 대해서도 "그냥 이야기일 뿐"이라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꾸 나의 이름을 가지고 노는 걸 용납할 수 없다. 그걸 알리기 위해 침묵을 깼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