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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수사 뭉개다 김웅 압색하니 野 탄압 소리 나오는 것"

등록 2021.09.10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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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는 보여주기식 압색으로 볼수 있어"

"피의자? 시민단체 고발 했으니 그렇겠지"

"국민면접 22분 훌쩍 가버려…시간 짧았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을 마친 후 면접관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준일 뉴스톱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2021.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을 마친 후 면접관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준일 뉴스톱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2021.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웅 의원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수사에 대해 당이 야권탄압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여야 관계없이 제대로 (수사)해왔으면 그런 비판이 나왔겠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 국민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들(정권)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안하고 뭉개고 이러다 (야권만 압수수색을)하게 되면  필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반발이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압수수색을 해서 자료가 기대가 되면 하는 건데, 시간도 좀 지나고 사람 불러 조사도 해보고 해야하는데 압수수색부터 하니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식, 망신주기식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야권 탄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됐나'라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겠죠. 고발을 시민단체가 했다고 하니"라고 답했다.

이날 면접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는 줄 알았더니 끝났다 해서 당황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22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질문도 예상했는데 이렇게(고발 사주 의혹에 질문이 집중) 끝나니 너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면접관 평가를 해달라 하자 "면접 받는 사람이 평가하는게 옳은 태도는 아닌것 같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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