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술의 정치' 보도에 "내가 마셨다면 어땠을까"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정치권 인사들과 스킨십은 물론 정치적 고비 때마다 술자리를 통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이재명이 만약 그렇게 술을 마셨다면 어땠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술의 정치'를 수차례 문제 삼은 바 있다.
윤 후보가 지난달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목포로 이동해 'DJ(김대중)계'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 등 11명과 폭탄주 만찬 회동을 한 것을 두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 후보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홍을 봉합한 이른바 '울산 회동'을 두고 '술 취한 야합 정치다'라는 취지로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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