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대표 "러시아의 안보 우려 논의할 준비 됐다"
"우크라, 아직 나토 회원국 아니야"
[워싱턴=AP/뉴시스] 호세프 보렐(왼쪽)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08.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안보 우려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보렐 대표는 이날 BBC에 러시아를 포함한 모두가 안보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모두의 우려를 다룰 유일한 방법은 테이블에 앉아 논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의 핵심 우려점인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아직 나토 회원국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실질적 측면에서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 난다면 노르트스트림2(독일과 러시아를 직통하는 가스관)은 가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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