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반도·돈바스 포함 러시아군 전면 철수 요구"
우크라·러시아 대표단,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고멜=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의 협상장에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2.2.28.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면 철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자국 대표단이 이날 벨라루스에서 열린 러시아와 첫 협상에서 이 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합병했다.
동부 돈바스는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정부군과 대립해 온 지역이다.
친러 반군은 돈바스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수립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이들을 독립국으로 인정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북·남·동부 국경 3면에서 진입해 수도 키예프로 진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