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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작전에 징집병 일부 투입 맞다"

등록 2022.03.10 01: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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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병, 전투 참여는 안 해"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세계 여성의 날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여성 친구나 친척, 동료 등에 꽃과 선물을 주는 공휴일이다. 2022.03.0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세계 여성의 날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여성 친구나 친척, 동료 등에 꽃과 선물을 주는 공휴일이다. 2022.03.0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징집병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 군사 작전에 참여하는 부대에 징집병이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직업 군인'만 작전에 투입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징집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상 징집병 대부분은 러시아로 빠져나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징집병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며, 참여하지도 않으리라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러시아 병력 2000~4000명이 숨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 내에서는 반전 시위로 최대 1만400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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