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에 휴대용 대공 미사일도 지원 검토
"스타스트릭 기증 검토…방어용 무기에 들어가"
[서울=뉴시스]영국의 스타스트릭 대공 미사일 배치 시스템 훈련 모습. (사진: 영국 정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이 러시아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단거리 대공 미사일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차 미사일 공급도 늘린다.
BBC,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스타스트릭' 고속 유인 휴대용 대공 미사일 기증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이 시스템이 방어용 무기라는 정의에 들어간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영공을 더 잘 방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러시아 침공이 발생하기 전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 2000기를 전달했고 1615기를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모두 14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 중이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자금 지원은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 아니기 때문에 군 파병이나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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