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에 추월을?…화물차 들이받고 전복(영상)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한 도로에서 지난해 발생한 사고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만취한 여성운전자(39)가 1차선을 달리던 화물차를 추월하려다 실패하고 차량 측면에 충돌하면서 차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출처: 페이스북 Derbyshire Constabulary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2차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추월하려다 옆구리를 들이받고 차가 뒤집혀 몇 바퀴를 굴렀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한 도로에서 지난해 발생한 사고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만취한 여성운전자(39)가 1차선을 달리던 화물차를 추월하려다 실패하고 차량 측면에 충돌하면서 차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은색 벡스홀 코르사가 속도를 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면서 180도 뒤집어졌다.
충돌 뒤 승용차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이 도로를 뒤덮고 벡스홀은 전복된 채 몇 바퀴 빙글빙글 돌다가 멈췄다.
더비셔 경찰지구대에 따르면 차에서 무사히 탈출한 여성운전자는 무릎을 긁히고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승용차에 들이받힌 화물차는 충격으로 약간 차체가 흔들렸지만 곧 중심을 잡고 더비셔 핀데른 근방의 A50도로로 계속 주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운전자는 작년 6월 사고현장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허용치인 35mg의 3배가 넘는 140mg이 검출됐다.
이후 혈액검사에서도 허용치의 3배가 넘는 알코올이 검출됐다.
지난 6월 운전자는 법정에서 음주 운전 유죄를 인정하고 18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5년간 면허가 정지됐다.
더비셔 경찰지구대 경찰관은 ‘이 충돌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음주 운전자들을 계속 색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