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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런던서 대형 미디어아트 '다정한 이웃展'

등록 2022.09.1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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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나비와 손잡고 11월5일까지 전시…강이연·방앤리·이진준


미디어아트전시회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을 찾은 관객.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디어아트전시회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을 찾은 관객.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영국 런던에서 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아트센터나비와 함께 오는 11월5일까지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전시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방앤리(방자영·이윤준), 이진준이 작품을 통해 팬데믹 이후 예술과 기술, 그리고 환경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지난 8일 전시 개막식에는 문화원 이정우 원장을 비롯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루이자 멘고니 영국 국립 도서관 아시아 컬렉션 부장, 세레넬라 치클리티라 런던 코리안아이 주최자, 영국박물관 한국관 큐레이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연구원 등 120명에 달하는 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이 함께 했다.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우리의 다정한 이웃' 개막 행사에 참석한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2022.09.08.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우리의 다정한 이웃' 개막 행사에 참석한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2022.09.08.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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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연 작가는 대형 프레임과 프로젝션 매핑을 사용해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돼 가는 지구의 유한함을 보여주는 'Finite 2.0'을, 방앤리는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비디오 작업을 통해 황량한 미지의 땅의 풍경과 부조리한 기억을 추적하는 '이름없는 곳'을 전시한다.

이진준 작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게임 엔진을 사용해 자연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자연스러운 것과 인공적인 것에 대한 경계에 대해 질문하는 '방황하는 태양'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 첫 주에 현지 유명 미술대학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미술 전공생 40여명, 유니버시티 오브 크리에이티브 아트 학생 30여명이 단체 관람 하는 등 런던 현지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문화원 측의 설명이다.
주영한국문화원 대형 미디어아트 '다정한 이웃'에서 전시된 방앤리의 '이름없는 곳'.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주영한국문화원 대형 미디어아트 '다정한 이웃'에서 전시된 방앤리의 '이름없는 곳'.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영한국문화원 서리 큐레이터는 "영국 내 한국 예술에 대한 호감이 높다"며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프리즈아트페어 등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미술계의 관심이 런던에 집중되는 시기에 한국 미디어 아트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한 만큼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원 측은 "오는 24일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 전시와 함께 이 전시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다채로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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