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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 무료 공연…의성군 구봉공원

등록 2022.09.21 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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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일본 통신사 여정 그려

22~25일 오후 7시30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 무료 공연…의성군 구봉공원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이 22~25일 오후 7시30분 경북 의성군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무료 공연된다.

의성 출신으로 실학운동의 선구자인 율정(栗亭) 박서생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박서생의 통신사 여정이 주된 테마로 그려진다.

율정 박서생은 58세가 되는 1428년 세종의 명을 받고 일본을 다녀온 조선 최초 통신사다. 모두가 꺼리던 긴 여정과 험난한 바닷길을 헤치고 첫 일본 통신사의 임무를 수행했다.

수차 사용을 건의해 농사관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도전 정신을 지닌 혁신적인 인물이다.

뮤지컬은 박서생의 진취적 기상과 정신을 재조명한다.

세계 빅3 비디오매핑 전문업체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의 화려한 3D 비디오 프로젝션 기법이 더해져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박서생 역은 MBC 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 출연 중인 조유신이 맡았다.

트로트 가수 선경,  뮤지컬배우 이종문, 박형규, 이하경 등과 시민연기자 등 총 40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연출자인 ㈔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주제의식이 잘 드러나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구성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작품이 자랑스런 의성 출신 율정 박서생의 혁신적인 청년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의성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공연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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