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비지지율, 지지율 돌파…출범 후 첫 역전
지지율 38%로 3개월 연속 최저치 경신…비지율 43%에 5%P 낮아
아베 국장, 옛 통일교 문제, 물가 상승 대응 등에 불만
[도쿄=AP/뉴시스] 27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한 참가자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난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2.09.27.
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처음이다.
NHK는 지난 8일부터 3일 간 전국 18세 이상 2375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53%에 해당하는 1247명으로부터 대답을 받았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 내각 발족 후 처음으로 지지와 불지지가 역전했다.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내각보다 좋을 것 같으니까'가 37%,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니까'가 28%, '인품이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가 19%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실행력이 없으니까'가 39%, '정책에 기대가 없으니까'가 37%,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 아니기 때문에'가 8% 등이었다.
발족 1년이 지난 기시다 내각의 실적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평가한다'가 3%,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36%,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가 41%, '전혀 평가 하지 않는다'가 15%였다.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국장 실시'에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은 33%, '평가하지 않는다'는 54%였다.
구 통일교회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대단히 평가한다' 2%, '어느 정도 평가한다' 16%,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 37%,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 36%였다.
정부의 물가 상승 대책에 대해서도 '대단히 평가한다' 6%, '어느 정도 평가한다' 39%,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 35%,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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