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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유훈' 동서해 대운하 건설 나서나…"수령님 꿈 현실로"

등록 2022.11.20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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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1952년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건설 지시"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18일 발사한 화성-17형 미사일 시험 발사 영상을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18일 발사한 화성-17형 미사일 시험 발사 영상을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고(故)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동서해 연결 대운하 건설을 언급했다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보도가 나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0일 '전쟁의 불길속에서 펼쳐주신 대운하건설의 웅대한 설계도' 기사를 통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위대한 수령(김일성)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인 1952년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운하건설 문제를 연구조사할 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 가지는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 이 방대하고도 가슴벅찬 대자연 개조의 원대한 구상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70년 전에 벌써, 평화시기도 아닌 전화의 불길 속에서 펼쳐주시였으니, 정녕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조국의 먼 앞날을 환히 내다보시며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정치가"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지난 1952년 당시 김일성 수령이 "'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은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건설 문제를 깊이 연구해 합리적인 운하건설 전망도를 작성해야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펼쳐진 것이 대운하 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해 놓으면 그것은 세계굴지의 운하로 될 것이며, 우리나라의 위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우리 인민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하시기 위해 한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염원을 끝까지 실현하고, 수령님께 못다 바친 도덕의리를 다하기 위해서도 우리 대에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철석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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