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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어디 있니?…기적 이룬 사우디 ‘조롱’(영상)

등록 2022.11.23 14:23:10수정 2022.11.23 1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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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PSG)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키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메시를 조롱했다. 출처: AP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PSG)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키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메시를 조롱했다. 출처: A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메시, 어디 있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PSG)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키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메시를 조롱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루사일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메시의 5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8만여 관중을 수용하는 루사일 스타디움은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이 결정되는 곳이다.

대관식을 노리는 곳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후반에 아르헨티나가 두 골을 연속해서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점골, 역전골이 터질 때마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메시, 어디 있니?”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다른 영상에선 승리의 기쁨에 취한 팬들이 광장에서 껑충 껑충 뛰고, 함성을 질러댔다.

국기를 휘두르거나 손을 잡고 떼로 춤을 추며 광장을 떠들썩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미친 듯이 몸을 흔들었고 실내에서 TV를 시청하다 골이 터지자 서로 부둥켜안고 광란의 몸짓을 하는 영상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잡는 대이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베팅한 축구팬은 최대 29배에 해당하는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경기 전 해외 유명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예외 없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했다.

벳365과 스카이벳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승리에 23배를 걸었고, 윌리엄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 무려 29배를 배당했다.

888스포츠와 벳페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승리에 각각 24.5배, 26배를 배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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