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韓美 넘어 非유럽·남미국 역대 최고 성적 거둘까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준결승전 예정
한국과 미국 이후 첫 非유럽·남미국 4강
[도하(카타르)=AP/뉴시스] 8강 포르투갈전 승리 후 환호하는 모로코 선수들. 2022.12.10.
모로코는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4강에 오르기까지 모로코는 각종 기록을 새로 썼다.
모로코는 월드컵 4강에 오른 첫 아프리카팀이자 조별리그에서 승점 7점 이상을 올린 첫 아프리카국이다. 모로코 감독인 왈리드 레그라귀는 4강에 오른 첫 아프리카·아랍 출신 인물이다.
모로코가 프랑스마저 격침하면 월드컵 결승에 오른 첫 비 유럽·남미국이 된다.
모로코에 앞서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던 비 유럽·남미국은 한국과 미국이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독일에게 패했고 이어진 3위 결정전에서도 튀르키예에 져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930 우루과이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별도 3위 결정전 없이 대회 전체 성적으로 3위가 됐다.
모로코가 15일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이기면 오는 19일 새벽 0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모로코가 프랑스에 지면 18일 새벽 0시에 3위 결정전을 갖는다. 3위 결정전 상대는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 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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