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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륙호수 개발…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시너지

등록 2022.12.13 1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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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선정…11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충주시, 내륙호수 개발…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시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바다보다 아름다운 내륙 호수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충주시는 11개 기관·단체와 '충주시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곳은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교통대링크사업단 ▲충주중원문화재단 ▲충북도체육회 ▲충북도관광협회 ▲충주시체육회 ▲충북요트협회 ▲충북산악연맹 ▲충북카누연맹 등이다.

시는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6000만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단체들은 충주댐을 중심으로 육지 속 바다인 충북 내륙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관광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이들은 '워터풀 충주, 원더풀 라이프'를 주제로 목계솔밭 캠핑, 장자늪 카약체험 등과 연계한 ‘목계나루 힐링 레포츠 밸리’와 지역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중앙탑 익스트림 레포츠 밸리’ 조성 등 충주시 관광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자연 그대로의 관광이 필요한 시대"라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레저관광 개발에 꾸준히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한 규제 해소가 기대된다.

실제 스포츠 피싱, 요트 등 일부 레저스포츠의 경우 수상레저안전법, 하천법, 내수면어업법 등의 규제가 활성화를 막고 있는데, 특별법 제정으로 제약이 풀린다면 각종 대회 유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이종배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의 핵심 역할이 있었다"며 "충북도 전체의 숙원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협약에 함께한 기관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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