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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대통령 종교계 만찬 초청 보도…'관저행' 주목

등록 2022.12.28 23: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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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17일 관저 만찬 참여' 보도

11월 말에도 관저서 尹대통령 독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대통령 관저에서 종교계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28일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달에도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독대했었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7일 부인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한다. 동석한 종교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의원에게 많은 덕담을 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배석자 없이 3시간 가량 독대한 사실이 알려져 이른바 '윤심'이 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날 뉴시스에 "확인해드릴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밝혀왔다.

김 의원은 전날 당대표 출마선언에서 "우리 손으로 뽑은 자랑스런 윤 대통령의 성공이 바로 우리 당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대통령과의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당헌 규정을 '당원 투표 100%'로 개정하고 결선을 도입하면서, 전당대회의 핵심 관건은 주류 성향 주자간 '교통정리'로 옮겨왔다. 김 의원은 주류 측 핵심 의원인 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김장연대'를 공식화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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